정청래 필리버스터 시간이 은수미 의원의 시간을 넘어섰네요.

근데.. 앞으로 한두시간 더 한다고 하니... 체력이 가히.. 대단하긴 합니다.


정청래 필리버스터 시작 시간은 추미애 의원 다음인 새벽 4시 40분.

역시나 이번에도 정청래 어록이 대거 등장할 것 같은데요, 정청래 유의동 의원간 설전도 있었죠.




"박근혜 대통령은 난타 재능을 보였습니다."

"국정원 요원들은 항상 생명의 위험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중략) 그분들의 망연자실, 그분들의 허탈함... 그것을 저는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지난 대선 때 필리버스터를 공약하셨다면서요? 그런데 왜 필리버스터를 하는 야당을 비난하는 겁니까? 왜 책상을 치시면서 필리버스터를 하는 국회의원들을 협박하는 겁니까?"

"국가 비상사태인데, 왜 이 본회의장에는 새누리당 의원이 달랑 4명 나와있는 겁니까?"

"박정희 임금님입니다."

"(국가 비상사태의 모순점을 지적하면서 국회의장, 부의장만 교대하는 것을 보면서) 3명만 비상사태에요!"

"IS 대원 여러분, IS에 경고합니다. 대통령이 실수한 겁니다. 대한민국, 테러법 있습니다. 국가비상사태 아니에요. 공항에 오는 대로 다 잡아들일 수 있습니다. 테러하면 안 돼요! 당신들은 정말 나쁜 사람들입니다!(중략)다시 한 번 IS에게 경고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이 테러방지법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당신들을 섬멸하고 궤멸시킬 충분한 법적인 장치가 있다는 것을 IS 대원 여러분 분명히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이라크 전쟁 사망자가 38,625명입니다. 최근 5년 대한민국에서는 71,916명이 자살했습니다. 테러를 방지해서 사람의 인명을 구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을 구하는 일이 더 시급하다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고민하셨습니까?"

'고등학교 3학년들을 위해서 불합격 방지법 이거 만듭시다. (중략) 저 떠들고 있는 국회의원에게는 국회 본회의장 조용히 하는 법 이런거 만듭시다. (웅성거리는 발언) 두번 얘기하면 특수자를 붙여서 방지법 만듭시다. 고3 학생들을 위해 대학 불합격방지법 만들면 합격시켜 준답니까? 아닙니다.'

"유의동 의원. 됐죠? (중략)참 안되셨어. 그것도 모르고 질문하고. 나같으면 부끄러워서 못 앉아있겠네. 밖으로 나가지."